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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주말나들이<서소문본관> 아이들과함께 다녀왔어요.
미술관에 대해 문외한지라 미술관은 지루한곳이라는 고정관념이 많았던 지라, 좋다고 하지만
막상 가려고 하지 않았는데요.
지난주말엔 나의 편식?아닌 편식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나와같은 지루하다라는 느낌이 들면 어쩌지??
라는 생각때문에,
또, 더운데 집에 있기 싫었는데, 가는곳만 매번가게 되어서, 색다르게? 도전해 보게 되었는데요.
서울 시립미술관 현재는 <2017.5.30~8.15일까지>는 무료관람 가능합니다.
그래서, 무작정 아이들 데리고 나갔답니다.
날씨가 더워서 나가는것 자체도 힘들었지만, 생각보다 아이들 잘 놀아주었어요.
체험전 같은건 없었구요. 그냥 관람만 하는거였는데요.
박물관 등에서, 아이들과 해설사 따라다녀보니, 경청하지도 않고 힘들어 해서 따로 신청하진 않았는데요.
성인만 간다면 해설사 따라 다니면서 보는건 정말 강추해요.
나중에 아이들이 크고나면, 함께 이해하고 다닐날이 오겠죠~ 하지만, 아직은 아닌걸로, 패스합니다.
제가 다녀온곳은 서소문본관이었구요. 현재 <하이라이트> 전 전시중이었답니다.
이 전시회는 우리가 귀 기울리고 관심을 놓지 말아야 하는 다양한 주제들을 시각예술의 형태와 언어를 빌어, 보다 높고 찬란하게 빛나는 예술의 존재 가치를 되새기자의 메세지를 담고 있다고 하네요.
참여한 작가는 장 미셸 알베롤라, 클라우디아 아두자르, 차이 구어치앙, 마크 쿠튀리에, 레이몽 드파르동, 딜러 스코피디오 렌프로, 훌리아 이시드레스 등.. 총 100여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거꾸로 관람 했는데요. 역시 역방향 말고 정방향으로 했어야 하나봐요.
아이들 3층돌고 났더니 가자고 하네요.
2층에 "침대에서"에서 라는 작품과 나뭇가지를 든 여인, 쇼핑하는 여인 이 있었는데요. 여기선 아이들 기력소진하여
집에만 가자고 하니, 사진만 간신히 남기고 나왔어요.
자세히 못본게 못내 아쉽긴 하네요.
그리고 벽변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요.
가까이서 보면 무슨 낙서였는데, 멀리서 보니 그것 또한 작품이었네요.
직접 와서 그렸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벽면 한가득 이었거든요.
아직, 미술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아서 인지, 단편적으로 그냥 그림만 보고 나온걸로 만족하려구요.
현재 서소문에서 진행중인 전시는, 하이라이트, 난지10년(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아카이브전), 영원한 나르시스트 천경자, 가나아트 컬렉션 앤솔러지 등 이었어요. 그리고 각각 작가의 말 같은것도 동영상으로 제작되어 있기도 했는데요.
이것또한 자세히 못들었어요. 역시 해설사 또는 도슨트로 들어야 기억에 남을거 같긴해요.
혹시 갈때는 이점 참고해서 조금 큰 아이들이라면 함께 들으면서 관람하면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 그림의 조예가 깊지 못해 몇가지 본것중에 아는인물인듯?
해서 찍어봤어요.ㅋ
개그맨 박*수님 같아요.ㅋ
▲ 3층에서 본 어느작가의 그림이었는데요. 시험지같은곳에
그림을 그렸구요. 휴지, 냅킨, 포스트잍 등에도 그림을 그렸구요.
그걸 모두 전시해 놓았더라구요.
자신이 그림을 사랑했던 순간들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전 이게 왜이리 와닿는지, ㅋㅋ
이런게 한쪽 벽면을 다 차지하고 있었어요.
▲ 이또한 일반 노트인데, 그림을 그렸던 거죠. 위에보면 얼룩도 남아 있구요.
이모든 순간들이 모여 그림작가가 되어가는 중이었나봐요.
그냥 개인적으로 다녀온 느낌인지라, 맘에 드는것만 올려봐요.
이상 서울시립미술관 주말나들이 잠시 올려봅니다.
더운여름에 잠시나마 시원하게 보낼수 있는곳이 아닐까 싶구요.
이렇게 자주 그림을 접하게 해주면 좋을듯 합니다.
아이들이 그림을 보는 그날까지..
계속 다녀 봐야겠어요.